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내식·좌석디자인·고객서비스 모두 최고" 대한항공, 3개 부문 평가서 1위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15:13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15:1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한항공이 기내식과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 그리고 상용고객우대제도에서 전세계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항공 A321neo 항공기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Airline for Business Class Seat Design)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권위있는 매체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이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점이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뵜다.

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베스트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기내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최근엔 단거리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될 신규 기내 와인 6종을 선정했고, 퍼스트 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프레스티지 스위트(Prestige Suites)' 좌석을 장착해 고객들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했다. 자리를 드나들 때 옆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되도록 좌석을 배치했고 칸막이로 고객의 독립된 공간을 보장했다. 최근 대한항공이 적극 도입하고 있는 A321-neo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을 설치했다. 차분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제도 '스카이패스(SKYPASS)'는 항공권 금액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핫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일리지 소진처를 늘리기 위해 타사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국제선 일등석 ▲일등석 좌석 디자인 부문에서 2위에 선정됐고 ▲객실승무원 ▲공항 직원 부문에선 3위에 올랐다. ▲기내 탑승 서비스 ▲승무원 유니폼 ▲기내 청결 ▲기업 출장객 대상 프로그램 ▲환태평양 노선 최고 항공사 등 7개 부문은 5위다.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5성급 항공사'로 2년 연속 선정됐고, 미국 APEX 평가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7년 연속 취득했다. 미국 USA투데이가 주관한 2023년 10베스트 어워드에서는 '프리미엄 클래스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