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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부 등 추가 개각 임박…與 혼란에 한동훈 포함 여부 관심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10:16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0:58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박진 외교장관 후임에 조태열 유력
김기현 사퇴로 혼돈 빠진 與...한동훈 등판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맺으며 성과를 냈지만 숨돌릴 틈 없이 김기현 대표의 전격 사퇴로 혼란에 빠진 여권을 수습하며 추가 개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신임이 두터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교체하며 여의도 조기 등판에 힘을 실어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2023.12.07 pangbin@newspim.com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곧바로 산적한 정국 현안을 보고받고 추가 개각 등을 챙길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가 발표된다.

여권에 따르면 총선 박 장관 후임으로 조태열 전 주유엔대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차기 국가정보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자리를 옮길 경우 대통령실 내 외교·안보 라인도 연쇄 이동이 이뤄진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며 2기 내각 구성을 시작한 바 있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현 외교부 2차관을 지명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직전까지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역임하며 추 부총리와 손발을 맞췄던 최상목 전 수석을 지명하며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이었다.

대선 경선 이후 최측근으로 자리한 원희룡 장관은 김기현 대표 사퇴로 혼돈에 빠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원 장관과 더불어 한동훈 장관의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며 원 장관과 한 장관의 조기 등판 가능성이 커졌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스타 장관'으로 자리하며 내년 총선에서 비대위원장, 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간판으로 유력하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빌렘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첫 국빈 방문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23.12.11 leemario@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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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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