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예방 및 리스크관리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은 14일 통의동 연수원 등에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내부통제워크숍은 2015년부터 실시됐으며 이번에는 보험회사 감사담당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과 보험권은 금융사고 사례분석 등을 통한 취약부문 개선방안을 전파해 내부통제 중요성을 환기하고 금리 시기 고위험 자산 변동성 관리의 필요성 및 퇴직연금 유동성 당부사항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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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제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 ▲고위험 자산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 방안 ▲퇴직연금 유동성 관련 유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금감원은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준법감시인 등 내부통제 책임자들과 지난 11월 28일 간담회를 개최해 논의한 바 있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보험회사 감사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금융사고 사례분석 등을 통한 취약부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전파했다.
또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보험회사 대체투자 및 부동산 PF대출 등 고위험 자산의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대체투자 리스크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자체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했다.
아울러 부동산시장 침체에 대비해 PF 대출자산에 대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대하고 사업장별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당부했다.
특히 퇴직연금 유동성과 관련해 연말 계약 만기 등 자금유출 수요를 감안한 유동성 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필요시 상황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채권 분산 매도, 자금 차입(RP, 당좌차월 등)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도 요청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험회사가 내부통제 기능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자체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