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두산건설은 HL디앤아이한라, 메타이노텍과 공동주택 소음저감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를 통해 3개 타입의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를 신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사진=두산건설] |
3사가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는 기존 바닥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공법이고, 고성능 완충재와 몰탈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바닥 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바닥의 두께를 유지하며 대량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의가 크다. 또 3가지의 구조로 개발되어 공사 기간, 공사비, 열효율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구에 맞추어 반영이 가능하다.
3가지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경량 1급, 중량 3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두산건설은 수년 전부터 층간소음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HL디앤아이한라, 메타이노텍과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1차적인 성과로 올해 8월 강화된 법규에 의한 업계 최초의 경량 3급, 중량 3급 인정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두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는 이번에 개발한 층간소음 기술을 주택 수주의 특화된 기술로 부각하고 향후 기술개발에 매진하며 신규 건설기술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삼규 두산건설 상무는 "장기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한 만큼 향후 주택 수주 기여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