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 노르웨이 유조선 미사일 공격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4:39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4:3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12일(현지시간) 홍해를 지나던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공격은 이날 자정(한국시간 12일 오전 6시)께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60해리(111㎞)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대함 순항 미사일로 유조선 '스트린다'(STRINDA)를 공격했다. 선박 추적 회사인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당시 스트린다는 말레이시아에서 식물성 기름과 바이오 연료를 싣고 이탈리아 베니스로 향하고 있었다.

미 중부 사령부는 "공격 당시 주변에는 미군 함정이 없었지만 스트린다의 메이데이(Mayday·조난 무선 신호)에 메이슨 구축함(USS Mason)이 응답, 현재 지원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렸다.

아직 사상자 등 피해보고는 없지만 로이터가 취재한 미국 관리는 스트린다가 피격 몇 시간 후에 자체 힘으로 항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이번 공격이 홍해의 주요 수송로를 지나는 국제 민간 선박들의 안전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홍해 해상으로 확전할 수 있단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9일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필요한 식량 등 구호품을 받지 못하는 한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홍해 위의 모든 선박을 공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3일에도 홍해상에서 상선 3척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예맨 후티 반군의 로켓 발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