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1조 567억원을 투자한다.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12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관련 사업을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12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3.12.12 nn0416@newspim.com |
대전시는 먼저 미혼 남녀 만난 행사와 데이트 명소 홍보, 대전 0시축제 등에서 만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친한다는 게획이다.
또 만 39세 이하 초혼 부부에게 각 250만원 씩 지원한다. 단 이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5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비 완화 차원에서 청년주택 2만호 공급과 행복주택 임대료 감면,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 한다.
이중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대전도시공사와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추진 한다.
대전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 신고일 7년 이내 또는 혼인 예정)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9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연 최대 450만 원씩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또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4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 대출한도 3억 원 범위내에서 이자를 1.5% 지원, 연 최대 450만 원씩 최대 6년간 지원한다.
이밖에도 양육수당 최대 110만원을 지급하고 자녀 첫 만남 이용권을 도입해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이상부터 3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난임부부 대상 21회 범위 내에 시술 지원에 나선다.
박연병 실장은 "인구감소 위기 파도가 심각하게 몰아치는 상황에서 방파제를 쌓는다는 마음으로 청년세대와 신혼부부를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했다"며 "2030년까지 혼인 건수와 청년인구 비율 10% 증가와 합계출산율 1명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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