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기아 200만대 수출]② 북미·유럽 선전과 '아반떼·니로' 인기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06:40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06:40

가장 많이 판 지역은 북미와 유럽, 고른 성장세 눈길
최고 인기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 17만2651대 판매
기아 1위는 니로 11만9953대, 2위는 스포티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7년 만에 수출 200만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산업의 본산이었던 유럽 및 미국에서의 선전과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개척이 맞물리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1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통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 1~11월 각각 104만6350대, 96만2449대를 수출해 총 합산 200만879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수출 대수가 200만대를 넘는 것은 2016년 200만5798대 이후 7년 만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뉴스핌DB]

현대차와 기아가 공개한 1~10월까지의 지역별 수출 현황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은 수출이 이뤄진 권역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로 이뤄진 북미 지역이었다. 11월 수출 자료는 정확한 통계를 위해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1~10월까지 미국에 46만4504대, 캐나다에 9만6468대, 멕시코에 915대를 수출해 북미 지역에서 총 56만1887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유럽에는 13만9101대 팔아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선전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4만8118대, 러시아·독립국가연합에서는 2만3115대, 중동·아프리카에서 9만4905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9만5603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2022년 한해 북미에서 58만9201대, 유럽에서 14만3580대, 라틴아메리카 5만2841대, 러시아·독립국가연합 3만5069대, 중동·아프리카 10만5242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만1403대 판매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반떼 N1 컵 카' [사진=현대자동차] 2023.10.30 dedanhi@newspim.com

기아도 2023년 1~10월 지역별 판매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27만6757대, 캐나다에서 5만3383대, 멕시코에서 1만3957대 팔아 북미지역에서 34만4097대로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세웠다.

기아는 같은 기간 유럽에서는 25만3511대, 동유럽과 독립국가연합 5만4115대, 라틴아메리카 5만4893대, 중동·아프리카 9만4008대, 아시아·태평양 11만8289대를 팔았고, 중국에서 289대, 인도 950대 판매했다.

기아는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25만1158대, 캐나다에서 4만4170대 팔았으며, 유럽 26만0039대, 동유럽·독립국가연합 5만9264대, 라틴아메리카 7만4894대, 중동·아프리카 13만3229대, 아시아·태평양 18만0618대, 인도 438대를 팔았다.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 기아]

올해 1~10월 동안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은 아반떼였다. 아반떼는 이 기간 14만0390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2만7855대, 아반떼 N이 4406대 팔려 아반떼 브랜드 판매 총합은 17만2651대였다. 이는 세단과 RV 차량을 통틀어 가장 많이 해외에 팔린 기록이었다.

2위는 투싼이 7만0802대, 투싼 하이브리드 4만0341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9099대 팔려 총합 12만0242대 팔렸다. 3위는 펠리세이드가 9만7416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아이오닉 5 7만3616대, 코나가 5만7507대, 코나 하이브리드 8999대, 코나 EV 2234 대로 총합 6만8740대를 기록했다.

기아에서는 니로가 수출 1위를 기록했다. 니로는 올해 1~10월까지 11만2954대, 니로 플러스 6999대로 총합 11만9953대를 팔았다. 2위는 스포티지로 11만2197대, 3위는 모닝·피칸토로 10만6387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셀토스 9만6081대, 스토닉 6만9647대, EV6 6만5809대, 소울 5만8847대를 팔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