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 권덕철 전북대 석좌교수(전 복지부 장관), 서울대 의과대학 강대희교수,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복지부 1차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기원 교수, 이규택 전북TP원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미래의료포럼'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북도가 '생명산업 육성' 및 '도민행복 증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의생명산업 거점화 및 전북의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모색됐다.
전북 미래의료 포럼 출범식 기념 촬영[사진=전북도]2023.12.11 gojongwin@newspim.com |
이날 포럼에서 강대희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 의생명산업거점화를 위한 비전 및 지역 의료 혁신을 통한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토의가 진행됐다.
포럼 주요내용으로는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 소개 ▲디지털병원의 발전방향 ▲디지털헬스 기반 맞춤형 주민건강관리 시스템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거점 여건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됐다.
강대희 교수는 "의생명산업 생태계의 기반인 지역의 필수 의료 붕괴현상과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 의료체계 확립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상생·협력 중심의 지역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지역·필수 의료인력 양성·공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북도에서는 국내 의생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추가로 참여시켜 국가과제 등을 활발히 논의하고, 전북 의생명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특화발전 방향에 대하여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도와 전문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의 의생명 산업화를 위한 지역의료 혁신 방향 및 병원의 디지털화를 통한 지역의료 전달체계 고도화, 디지털 헬스케어 통한 주민의 삶의 질 제고 확립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이 앞으로 나아갈 의생명산업에 대한 탄탄한 자원과 기반을 확보해 나가며, 생태계 조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의 혁신적인 의료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국내·외 전문가 등과 연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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