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리디아 고-제이슨 데이, 24년만의 PGA·LPGA 혼성대회 우승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0:47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5:2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제이슨 데이(호주)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팀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 클럽의 골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190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왼쪽)와 제이슨 데이는 11일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1위로 대회를 마치고 우승 트로피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PGA]

캐나다의 코리 코너스와 브룩 핸더슨(합계 25언더파 191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는 우승 상금 100만 달러(13억2000만원)를 나눠 가졌다.

3위는 합계 24언더파 192타를 친 루드비그 아베리-마들렌 삭스트룀(이상 스웨덴)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던 넬리 코르다-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는 메건 캉-데니 매카시(이상 미국)와 공동 4위(합계 23언더파 193타)로 대회를 마쳤다.

리디아 고(오른쪽)와 제이슨 데이가 11일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경기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PGA]
리디아 고(오른쪽)와 제이슨 데이가 11일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경기중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PGA]

리디아 고는 경기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앞으로 이 대회가 계속됐으면 좋겠다"며 이벤트 대회 트로피로 우승이 없던 올 시즌 아쉬움을 달랬다. 제이슨 데이는 "가장 스트레스가 없었던 우승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이번 대회는 1999년 JC 페니 클래식 이후 24년 만에 부활한 PGA투어와 LPGA투어의 남녀 혼성 이벤트 대회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2인 1조 팀 대항전이던 QBE 슛아웃을 대신해 올해 처음 열렸다. QBE 슛아웃은 PGA투어 선수가 주축이 되고 LPGA투어 선수가 일부 초청돼 함께 경기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하지만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은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16명씩 출전해 2인 1조로 3일간 진행했다.

경기 방식도 독특하다.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18홀을 마친 스코어로 겨루는 방식)가 아니다. 대회 첫날에는 스크램블(같은 조 선수들이 각자 샷을 한 뒤 2개의 볼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방식)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포섬(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마지막 날에는 변형된 포볼(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로 골프팬에게 색다른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