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람, 내달 타이틀방어전 불참... LIV 이적설 사실로?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16:36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람, 출전 명단에 없어"
"이미 7870억원 LIV와 계약" 보도 이후 침묵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의 선수' 강력한 수상 후보이자 세계랭킹 3위인 존 람(스페인)의 LIV 골프 이적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다음달에 열리는 자신의 타이틀 방어전에 불참하기 때문이다. 디펜딩 챔피언이 뚜렷한 이유없이 출전 신청을 하지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람의 이적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내년 1월 18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참가선수를 공개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람이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토니 피나우, 김주형 등이 출전한다"며 "잰더 쇼플리도 있고, 패트릭 캔틀레이도 있다. 람의 불참은 극복 못할 이슈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내달 타이틀 방어전에 불참해 LIV 골프 이적설에 휩싸인 존 람. [사진 =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미국 서부해안 지역 골프장에서 열리는 웨스트 코스트 스윙의 첫 대회다. 람은 이 대회 이후 이어지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 이 대회 전신인 커리어 빌더 챌린지에서 우승하는 등 대회 코스인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람의 이번 불참은 더욱 의아하게 받아들여진다.

지난달 23일 람이 LIV 골프와 6억 달러(약 7870억원) 계약설이 보도됐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람의 절친이자 LIV 골프의 간판인 필 미컬슨(미국)의 말을 인용해 "람의 LIV 이적 계약은 이미 끝났다"고 전한 이후 람은 아무 반응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6억 달러는 LIV 골프 이적료 중 최고 금액으로 종전에는 미컬슨이 받은 2억 달러가 가장 높았다. 람은 애리조나주립대 동문인 미컬슨측에 설득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PGA 투어 잔류 의지를 보였던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한다면 PGA 투어에 미치는 타격은 작지 않다. 2021년 US 오픈, 올해 마스터스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PGA 투어에서 11승을 올린 람은 PGA 투어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람은 PGA 투어가 지난 5일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5명 중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이기도 하다. 올해의 선수 투표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15개 이상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된다. 사상 첫 올해의 선수 수상을 꿈꾸는 람에게 향한 동료선수들의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오는 15일 마감되는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2024시즌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때 발표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