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Q스쿨] '9언더파 맹타' 이소미, 5R 선두... 수석합격 눈앞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08:15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08:23

합계 27언더파... 호주교포 로빈 최, 25언더파 단독 2위
장효준-성유진 공동 5위, 임진희13위... 풀시드권 유력
이정은5-노예림 공동 20위에... 홍정민 공동 27위 그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소미가 미국여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수석 합격을 눈앞에 뒀다.

이소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5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 맹타를 선보이며 중간 합계 27언더파 33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소미. [사진 = KLPGA]

25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한 호주교포 로빈 최를 2타차로 제치고 처음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뒤이어 사이고 마오 3위(24언더파 334타), 요시다 유리(이상 일본)가 4위(21언더파 337타)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7일 최종 6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한국 선수의 3년 연속 수석 합격이자 8번째 한국 선수 수석 합격자가 된다. 한국 선수 중에서 1997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6년 최혜정·김인경(공동 1위), 2010년 송아리, 2018년 이정은6, 2021년 안나린, 지난해 유해란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이소미는 이날 3타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3) 버디와 4번홀(파5) 이글에 이어 6, 9번홀 버디를 보태 전반에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3, 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에 나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쌓은 이소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PGA 투어 진출을 결심하고 1년가량 준비해왔다.

성유진. [사진 = KLPGA]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341타 공동 5위를 지켜 풀시드권 확보 안정권에 들었다. 장효준도 7타를 줄여 성유진과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뛰었다.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10위에 올라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40위로 가장 높은 임진희는 이븐파 72타에 그쳐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13위(13언더파 345타)로 떨어졌다. 이번 Q시리즈 출전하기 전 LPGA 투어에 진출해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던 임진희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 [사진 = KLPGA]
홍정민. [사진 = KLPGA]

이정은5와 노예림이 중간 합계 12언더파 346타로 풀시드권 커트라인인 공동 20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홍정민은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27위(10언더파 34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홍정민은 7일 최종 6라운드에서 20위내 진입을 노려야 한다.

이번 Q시리즈는 총 6라운드를 치른다. 4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65명까지 컷오프하며 최종 순위 20위 안에 들면 내년 LPGA투어 풀시드권을 받는다. 21~45위까지는 LPGA투어와 2부 앱손투어를 병행할 수 있고 45위 안에 들지 못하면 앱손투어에서 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