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차기 외교부 장관 유력한 조태열 전 유엔대사는 누구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0:56

박근혜 정부 최장수 차관…경제·통상외교 전문가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 마치고 추가 개각 전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11일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귀국 이후 단행할 외교·안보라인 개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대통령실과 외교부, 국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등에 대한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

[뉴욕 공동취재단=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20일(현지시각) 뉴욕의 주 유엔 한국 대표부 건물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조태열 유엔대사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측에선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 등이 배석했다. 2017.7.20

차기 국정원장에는 조태용 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조 실장은 지난 3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사직 이후 안보실장을 맡아왔다.

조 실장이 국정원장으로 이동할 경우 새로운 안보실장으로는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거론된다. 이 이사장은 주이탈리아 대사,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북핵담당대사 등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박진 외교부 장관도 네덜란드 방문 이후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질 22대 총선의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차기 외교장관으로는 주스페인 대사, 주유엔 대사 등을 역임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과 안호영 전 주미대사가 검토되고 있다. 특히 조 전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차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외교부 2차관으로서 다자외교를 총괄하며 대북제재 결의를 도출하는 등 굵직한 현안 대응을 지휘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최장수' 차관이었다. 이후 2019년까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를 지냈다.

그는 2024~25년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조 전 차관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차관보급)과 주스페인 대사를 역임한 경제·통상외교 전문가다.

외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표 시절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패널의 '재판장' 격인 의장으로 선임되며 쇠고기 관련 국제통상 분쟁에서 중재력을 발휘했다. 2011년에는 외교부의 초대 개발협력대사로 발탁돼 경제외교 현장에서 뛰었다.

그의 부친은 청록파 시인 조지훈(본명 조동탁, 1920~1968년)이다. 부인 김혜경 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