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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서 4만6000가구 공급 예정…전년比 89%↑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1:3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575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60개 단지, 4만575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규모다. 이중 3만49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5705가구로 경기(2만 209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4126가구, 137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광주 4806가구, 충남 3430가구, 부산 2397가구 등이다.

2023년 12월 분양 예정 단지[사진=직방]

경기 수원과 광명에서는 각각 2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인 '매교역팰루시드'와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분양에 돌입한다. 성남과 고양, 평택, 안산시에서도 1000가구 규모의 사업지 총 5곳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가 대표 분양 단지다.

다만 실제 분양되는 물량은 예측치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재건축 단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1101가구)'와 같이 공사비 갈등 등 여파에 분양일정이 연내에서 내년으로 미뤄진 단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직방이 지난 달 조사한 분양예정 단지는 총 4만9944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9645가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분양단지의 청약결과는 1순위 전국 평균 1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9월(10대 1), 10월 (14.1대 1)에 이어서 3개월 연속 청약경쟁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운정3제일풍경채(A46BL)'는 1순위에서 371.64대 1로 청약마감했고 인근 지역의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도 108.79대 1로 분양을 마쳤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겨울이 본격화되며 이달 예정된 4만5000여 가구의 공급이 현실화될 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전국 분양가가 18% 이상 오르는 등 부담이 높아진 만큼 예비청약자는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고 청약 미래가치를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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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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