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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기국회 정쟁으로 내몬 독주법"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당론으로 부결시키기로 결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갖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해 당론으로 부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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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8 leehs@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두 법을 재표결하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법은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라 그간 많은 반대 여론이 있었고 사회적 갈등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들"이라며 "마지막 정기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내몬 독주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총을 만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두 법의 찬성을 요구하는 야당을 겨냥해 "자기들이 집권하고 있을 때도 법안 처리 엄두도 내지 못했다가 지금 와서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