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2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부정평가는 59%로 1%p 하락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와 변함없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5주차(11월 28~30일)와 같은 수치다.
긍정 평가는 11월 2주차부터 5주차 조사까지 계속 하락세였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린 59%로 집계됐다.
[자료=한국갤럽] |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2%),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 '인사'(이상 4%),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고, 민주당은 1%p 내렸다.
정의당 지지율은 4%, 기타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0.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 또는 응답하지 않은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05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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