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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세종, '2023 마이데이터 컨퍼런스'..."개인정보 방향성 최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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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전문가협회와 공동 개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과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지난 4일 '2023 마이데이터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데이터3법' 개정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 도입 이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마이데이터와 관련해 정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개인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간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2023 마이데이터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윤호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사진제공=법무법인 세종]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국내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기반이 조성된 시점에 정부 당국에서 분야별 마이데이터 정책 방향을 직접 발표하고 사업자와 정책자, 실무자가 데이터 경쟁과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 그리고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 간 조화를 위한 구체적 정비 방향성을 논의한 최초의 세미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를 진행한 이상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 단장은 "데이터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의 성패는 활용가치가 높은 개인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근본적 체질 개선 차원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성화할 때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향유뿐만 아니라 데이터 융합에 따른 혁신 비즈니스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윤정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장은 "마이데이터 도입은 데이터 소유권과 활용 측면에서 보면 정보주체 입장에서 전송요구권이라는 권리가, 기업 입장에서는 정보 수집 방법이, 정부 입장에서는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수단이 더 추가되는 것"이라며 "마이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개방은 결국 데이터에 대한 기업 독점을 완화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안정민 한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류준우 보맵 대표, 박혜진 한양대학교 교수,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 신상록 금융위원회 과장, 안정호 법무법인(유) 세종 변호사, 황지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안정호 변호사는 "규제 준수 비용이 상당히 소요되는 마이데이터 산업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방안과 데이터 표준 및 인증 식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한 해답을 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혜진 한양대학교 교수는 "구체적인 전송대상 정보의 범위는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돼있고 이후 각 분야별로 특유의 위험과 필요를 반영하여 열거적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후 해석의 논란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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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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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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