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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우즈, 7개월만의 복귀전 3오버파... 20명중 18위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08:32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08:33

우즈 "오늘 많이 쳤다... 경기력은 마음에 들어"
절뚝였지만 호쾌한 스윙... 평균 비거리 313야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한 이후 7개월 만에 필드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가 하위권에 머물며 경기력이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최대 비거리 335야드를 날리는 특유의 호쾌한 스윙은 여전했다. 우즈는 절뚝이며 가끔 다리를 흔들며 풀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18홀을 걸어서 도는 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우즈가 1일 열린 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PGA]

우즈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

브라이언 하먼과 토니 피나우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조던 스피스가 4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카메룬 영,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우즈와 동반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매츠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2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치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오버파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하먼이 1일 열린 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 = PGA]

우즈는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14번홀까지 버디 2개를 낚고 보기 1개로 막아 1타를 줄였다. 하지만 막판 체력이 떨어진 듯 15~17번 3개홀에서 4타를 잃었다. 15번 홀(파5)에서 티샷한 볼이 덤불에 들어가 언플레이블 선언하지 않고 무리하게 꺼내려다 5온 2퍼트로 2타를 잃었다. 16번 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세 번째 실수로 보기를 적어냈다. 17번 홀(파3)에서는 14m 거리에서 3퍼트를 범했다.

우즈는 경기후 "(웃으며)오늘 많이 쳤다. 그래도 마지막 샷은 좋았다"면서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경기력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뒤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루를 돌아봤다.

우즈의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313.40야드로 나쁘지 않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46.15%, 그린 적중률이 55.56%에 그쳤다.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을 잡아내는 스크램블은 37.50%에 머물러 실전 감각이 부족함을 드러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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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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