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2천만불 수출의 탑,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등 3개 부문에 동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켄코아는 작년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2천만불 수출의 탑까지 달성하며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현지 생산을 제외한 국내 수출 실적은 1년간 2030만달러(약 264억원)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갔다.
특히, 보잉,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 7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P2F(여객기-화물기 개조) 사업 2차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돼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내년 항공 분야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올해 P2F사업을 바탕으로 에어버스, 보잉, 엠브레아르 등 글로벌 항공기 생산기업들과 신규사업을 적극 협의중이다. 현재 보잉, 에어버스와 신규 수주를 위한 견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글로벌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과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국내 대표 항공우주 기업으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가 수출 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과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로고.[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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