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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 비상장증권 4조8912억 공매…넥슨 지주사 지분 포함

기사입력 : 2023년12월04일 17:49

최종수정 : 2023년12월04일 17:49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입찰 공고된 4조8912억원 규모의 국유 비상장증권을 오는 18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각대상 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ㆍ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이다.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통상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은 3회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일부 종목은 입찰 회차가 다를 수 있다.

캠코.[사진=뉴스핌DB]

특히, 이번 매각대상 증권에는 글로벌 게임 개발ㆍ배급회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주)엔엑스씨의 지분(29.3%, 85만1968주, 약 4조7000억원)이 포함돼 있다. (주)엔엑스씨의 최종매각예정가격은 매각예정가의 100%로 감액 없이 2회차 입찰까지만 진행된다.

국유 비상장증권은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 참여를 위해 온비드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되었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매각금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주기 및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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