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내년에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4일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앞으로의 구정 방향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4일 서철모 서구청장이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앞으로의 구정 방향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사진=대전 서구] 2023.12.04 nn0416@newspim.com |
이날 서 청장은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으로 MZ세대가 리드하는 혁신행정, 전사적 역량집결로 도전하는 경제도시, 소외 없는 복지도시, 권역별 성장 동력을 갖는 균형도시, 상상력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문화도시, 미래를 꿈꾸는 도시 등 6대 분야를 제시했다.
서 청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등 어려운 시기"라며 "서구는 그 어느 곳보다 잠재력이 큰 도시로 민생과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실용과 효율에 기반 한 '선택과 집중'으로 다시 도약하는 서구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내년도 세출 예산안이 올해 본예산 9341억 원보다 314억 원 증가한 9655억 원으로, 증가 규모는 3.36%이며 건전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일반공공행정 분야와 공공질서·안전 분야 316억 원, 교육, 문화·체육, 관광 분야 204억 원, 사회복지 분야 6597억 원, 환경 분야 327억 원, 보건 분야 259억 원, 농업·산업·에너지 분야 195억 원, 국토, 지역개발, 교통·물류 분야 433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서 청장은 "2024년 민선 8기 초기성과를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해"라며 "구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힘찬 서구를 건설하기 위해 서구의회와 진정한 파트너로 협력하고 구의 모든 역량을 집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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