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무마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를 재소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김선규 부장검사)는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으로부터 억대뇌물 혐의를 받은 김모 경무관의 영장실질심사가 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김모 경무관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08.02 leemario@newspim.com |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법원이 김 경무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처음이다.
김 경무관은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분식회계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약속받고 이 가운데 1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무관의 구속 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이어오던 공수처는 지난달 28일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수처는 김 경무관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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