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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큐베이터] 코리아 창업 대표선수 카이스트…지스트, 유니콘 30개 배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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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해외시장에 기술 가치 선보여
지스트, 학생들에게 창업 DNA 이식 주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기술 패권 시대 속 창업의 경쟁력을 여지없이 기술력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 바이오, 통신, 반도체 등 기술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기술력과 함께 그 경쟁력은 인재에서 출발한다. 과학기술 연구 인재부터 시작해 창업 분야 기술 및 경영 인재까지 아우르는 과학기술원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한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이바지할 창업인재 양성에 팔을 걷은 상태다.

세계 시장 속으로 들어간 카이스트…'실패에서 배운다'

2021년 취임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1세대 벤처창업가를 배출한 한국과기원 벤처 창업의 대부로 불린다. 1990년대 전산학과 교수 재직 시절 넥슨 창업주 고 김정주 회장을 비롯해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 신승우 네오위즈 대표, 김준환 올라윅스 대표 등 벤처 1세대 창업가들의 스승이었기 때문이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사진=뉴스핌DB]

이 총장 취임 이후 교내 창업 열기도 뜨겁다. 이미 '1연구실 1창업'이라는 실천전략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연간 25개 기업에 평균 1억원씩 지원한다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과기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맨해튼 뉴욕대학교 킴멜센터에서 '2023 KAIST 테크페어 뉴욕'을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해마다 국내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었지만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테크페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창업의 길을 찾아가야 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장영재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다임리서치'와 학생창업 기업으로 햄버거 패티 자동화 장비 및 솔루션 기업인 에니아이가 대표 주자로 테크페어에서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 9월 미국 맨해튼 뉴욕대학교 킴멜센터에서 '2023 KAIST 테크페어 뉴욕(Tech Fair in New York)'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과학기술원]

이와 함께 한국과기원은 석·박사생과 예비창업자가 한 팀으로 창업에 나설 수 있는 'KAIST 스타트업 팀 빌더'를 신설했다. 과기원의 석·박사생과 협업해 예비창업자가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검증할 뿐더러 사업모델을 키워내고 있다.

이를 자체 오픈벤처랩을 통해 진행하는 데, 실제 오픈벤처랩은 교내 창업원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운영됐으며 지난해 말까지 32개의 기술기반 일반인 창업 기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들 창업 기업은 1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신규고용 역시 8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기원 관계자는 "한국과기원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창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일궈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자체 창업원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접목하고 새로운 창업 시장을 열어나가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실패에서 얻은 경험으로 새로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콘 30개 목표로 첨단기술 끌어올리는 지스트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광주과학기술원은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 2년여간 이어진 학내 구성원간 불협화음이 지난 8월 신임 임기철 총장의 취임과 함께 종지부를 찍었다.

임 총장의 창업에 대한 포부 역시 남다르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사진=뉴스핌DB]

지난달 16일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연 가운데 임 총장은 'GIST 비전 2053'의 구체적인 목표 가운데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을 강조한 바 있다.

유니콘 기업으로 향한 기대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된 교원 창업기업인 ㈜리셀에 집중된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가 선정한 10대 산업분야에 대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리셀은 광주과기원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가 지난해 11월 창업한 회사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및 모듈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저조도용, 건물일체형, 모빌리티 일체형, 영농형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 가능한 태양전지 모듈을 제조해 수요처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리셀이 개발하고자 하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은 초경량, 투명성,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유연한 필름 형태로 제작 가능하며 시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광주과기원 교내 창업기업인 ㈜리셀의 연구진 모습 [사진=광주과학기술원]

광주과기원이 목표로 둔 유니콘기업이 되기 위해 리셀 역시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R&D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창업 DNA가 학생들에게 이식될 수 있도록 창업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교내 창업진흥센터는 지난달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건강한 창업문화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IR 대회 + 스타트업 나이트' 및 'AI&IoT 메이커톤 대회'를 함께 열기도 했다.

임기철 광주과기원 총장은 "창업은 끊임없는 노력과 대담한 결단력, 공학적 전문성과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는 지난한 과정"이라며 "길이 없으면 스스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한다면 작게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크게는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창업자들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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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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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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