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별도 취임식 없이 간부회의 참석...첫 업무 시작
[대구= 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대변혁의 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250만 대구시민을 위해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선조 신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 4일 간부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김 부시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산격청사에서 임용장을 받고 홍준표 시장이 주재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했다.
김선조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대구시] 2023.12.04 nulcheon@newspim.com |
신임 김 행정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환경부 근무를 거쳐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울산 중·동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구와 인연이 깊다.
지난 1995년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에 첫 보직을 발령받아 1년간 근무했다.
신임 김 행정부시장은 이날 간부회의 참석에 이어 시의회를 방문, 시정 현안 해결과 2024년 예산안 심의에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이후 동인·산격청사 전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에정이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광역시 행정과 지역 균형발전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는데 쏟겠다"며 "특히 행정부시장으로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한반도와 세계 속에 우뚝 솟는 '대구굴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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