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농심신라면배에 신진서만이 남았다.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은 3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8국에서 일본의 네 번째 주자 위정치 8단에게 19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7연승을 달성한 셰얼하오 9단은 판팅위 9단(18·20회), 양딩신 9단(21회)과 함께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타이를 기록, 연승 상금 5000만원을 확보했다.
셰얼하오는 2차전 마지막 대국인 9국에서 신진서를 만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앞선다. 신전서 9단이 7연승 후 2연패 중이며,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처음 만났다.
한국은 2라운드에서 원성진 9단과 박정환 9단이 모두 패했다. 한국이 역전 우승을 하기 위해선 홀로 남은 신진서가 6연승을 해야 한다. 만약, 패한다면 한국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최종 3라운드에 가지 못하고 최하위가 확정된다.
2020년 22회 대회부터 24회 대회까지 한국에 우승컵을 안겨준 신진서 9단이 이번 대회에서도 6연승으로 대역전극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진서 9단은 농심신라면배에서 10연승 중이다.
중국은 셰얼하오 9단의 연승으로 5명 전원이 생존해 있으며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이 3차전에 나선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