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송가은(2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4년 만에 일본무대 복귀에 도전했던 안신애(33)는 공동 15위로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송가은은 1일 일본 시즈오카현 카츠라기 골프클럽 우카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1위를 차지했다.
JLPGA 투어 퀄피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을 1위로 수석 합격한 송가은. [사진 = JLPGA] |
2021년 KLPGA 데뷔해 신인상을 받은 송가은은 내년 JLPGA 투어를 병행할 수 있게 됐지만 KLPGA 투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 공동 4위를 달린 안신애는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잃으며 부진했으나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5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JLPGA 투어 퀄피파잉 토너먼트를 최종 15위로 통과한 안신애. [사진 = JLPGA] |
2009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안신애는 2017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JLPGA 투어 대회에 단 한 차례도 출전 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선수 생활을 중단한 상태였다. 올해 JLPGA투어에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고 2년여 만에 이달 초 열린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샷감을 끌어올렸다.
올해 상금랭킹 133위까지 떨어져 시드를 잃었던 이지희(43)는 공동 24위에 올라 출전권을 다시 받았으나 이나리와 황아름은 나란히 공동 50위에 그쳐 출전권 획득이 무산됐다. 2024시즌 시드 놓고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상위 35명까지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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