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1일부터 2주간 시민 안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안전운행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 운행에 따라 노약자 등 이용객 증가로 차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시범 운영은 다른 노선에 비해 비교적 배차시간이 긴 노선과 짧은 노선을 함께 운행, 2번·777번·28번·61번 등 4개 노선에 대해 각 2대씩 총 8대 차량을 지정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속도 5030 준수 ▲무정차 통과 금지 ▲승객이 안전하게 착석한 후 출발 ▲급출발·급제동 안하기 등으로 시민 불편 사항 발생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시범운영을 통해 시행 전후 운행데이터 분석과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이 힘든 노선들에 대해 합리적인 배차시간을 산출하는 등 노선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난폭운전과 불친절은 고질적인 민원으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운행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와 버스 운전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