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계보를 잇는 아이톡시의 미소녀 수집형 RPG 런칭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톡시가 오는 7일 런칭하는 신규 게임 '슈퍼걸스대전'으로 올 연말 매출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게임과 유튜브 방송 컨텐츠의 크로스오버 마케팅을 시도해 23일 첫 방송 개시 이후 7일만에 사전예약자 70만을 달성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슈퍼걸스대전'은 귀엽거나 섹시한 여성캐릭터를 수집하여 전투를 하는 형태의 미소녀 수집형 RPG 장르의 게임이다. 동종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작년 11월 출시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9월에는 누적 매출 5억 달러(약 66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프트업'은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이상으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경우도 출시 1년만에 국내에서만 1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1년 2월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는 2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톡시 로고. [사진=아이톡시] |
아이톡시는 매주 목요일 '슈퍼걸스배틀' 방송에 출연하는 현실 속 8명의 미녀 셀럽 들이 '슈퍼걸스대전'의 게임 속 캐릭터 및 음성 더빙으로 나오고, 방송 미션의 결과가 게임의 스텟으로 적용되는 세계 최초로 게임과 방송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기획해 게임 유저들의 게임속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아이톡시는 탁재훈과 신규진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한 걸그룹 '시그니쳐의 김지원', '해시태그의 김다정', '레인보우의 조현영'과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김민정', '고말숙', '장은비', 그리고 '미스맥심' 우승자로 유명한 글래머 셀럽인 '김우현'과 '김갑주' 이라는 초호화 출연진이 보유한 수백만에 달하는 남성 팬들까지 게임의 유저로 끌어들여, 미소녀 수집형 장르 게임들의 한계였던 유저의 풀을 늘리고 캐릭터에 대한 팬심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아이톡시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7일 런칭 예정인 '슈퍼걸스대전'의 흥행이 기대된다. 현재 일본, 동남아, 유럽 게임 시장에서 해당 방송과 게임 모두 큰 관심을 갖고 현지 퍼블리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밝히면서 "기존에 서비스 중인 '드래곤라자 오리진'과 '판타지 마스터 M'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어 올 연말과 내년 초 게임 매출액이 크게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