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금속 공방 '헤리티지'와 공간임대 '리:스테이'를 시작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솜리예술마을 갓생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갓생'은 '갓(GOD)'과 '인생'을 합한 말로,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열심히 살아간다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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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된 리스테이[사진=익산시]2023.11.30 gojongwin@newspim.com |
'헤리티지(옛 건강환 자리)'는 원광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입사장 이수자로 활동하던 송은선 대표가 운영하는 금속공예 전시장·체험 공방이다. 송 대표는 금속 전통공예를 통해 지역주민과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으로 익산에 돌아와 정착하게 됐다.
'리:스테이(옛 서울양행 자리)'는 개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대여형 공유공간으로 박영준 대표가 운영한다. TV 인터넷 스트리밍(OTT) 서비스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 등을 갖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박영준 대표는 구도심인 인화동을 젊은 세대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익산시는 두 사람이 지역에서 인적 소통망을 만들고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자나 시민들과의 주기적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복 이후 한국인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 집중분포된 익산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의 특성을 반영,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한 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헤리티지'의 금속공예 전시는 매주 수요일~토요일 오후 2~5시 운영되며 오는 12월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스테이'는 오전 10시~오후 9시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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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작품[사진=익산시]2023.11.30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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