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전 복 터졌다"…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출판기념회 1000여명 몰려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19:51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19:51

이장우·김태호·박덕흠 등 정치인맥 과시..."대전 위한 첫 걸음...더 나은 미래 만들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고향 유성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새 길에서 행동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29일 대전 유성구 라도무스에서 '경청과 행동'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경청과 행동'은 윤소식 전 청장이 34년 5개월간 경찰 공직생활과 지역 발전에 대한 철학을 담은 자서전이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김태호·박덕흠·윤창현 국회의원, 이은권 국힘 대전시당위원장, 이택구 전 대전시행정부시장, 박경호 대덕구당협위원장, 서철모 서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등 각계 인사가 함께하며 윤 전 청장을 축하했다.

윤 전 청장은 자서전을 통해 출마 결심 심경과 대전 발전을 위한 고민 등을 소개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내년 총선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 출마를 앞두고 있는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29일 대전 유성구 라도무스에서 '경청과 행동'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 결심 심경과 대전 발전을 위한 고민 등을 소개했다. 2023.11.29 jongwon3454@newspim.com

정치권도 윤소식 전 청장의 첫 정치 입문 행사를 축하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윤소식 전 청장은 저와 친한 친구"라고 친분을 과시하며 "대전시민들은 윤 전 청장이 좋은 분이신걸 다 알고 있고 큰일 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힘이 뭉치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윤 전 청장에 사랑 많이 나눠달라. 윤 전 청장 가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태호 국회의원은 "대전이 복 터졌고, 유성이 복 터졌다"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청장이 34년만에 고향을 위해 '알'을 품고 왔다"며 "의회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 정치 유통기한이 다 됐다. 썩어빠진 정치 카르텔을 혁신할 지도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박경호 대덕구당협위원장도 "새 인물들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유성과 대전을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현재 국회가 '노랑봉투법' 등 위헌적인 법을 통과시켰는데 이러한 위헌적인 법을 국회가 만들지 않게 하려면 국민의힘이 대전서 7석을 모두 차지해야 한다.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소식 전 청장의 어머니가 "우리 아들, 소식이 장하다"며 깜짝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또 윤 전 청장과 오랫동안 활동한 통기타 동호회원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끝으로 윤 전 청장은 "많이 경청하고 옳다면 반드시 대안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겠다"며 "힘을 보태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 라도무스에서 열린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출판기념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윤 전 청장을 응원하고 있다. 2023.11.29 jongwon3454@newspim.com

한편 윤소식 전 청장은 대전 동산고등학교와 경찰대 행정학과·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대전서부경찰서장과 서울중부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서울강서경찰서장 등을 지낸 후 2021년 2월 경찰청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같은 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1년간 대전 지역 치안과 조직 안정화에 힘써온 윤소식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다 올해 8월, 34년 간의 공직생활을 정리했다. 현재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특임교수를 맡고 있는 윤 전 청장은 대전 유성갑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