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2023년 제6회 APAAC' 개최... 실용적 의료연수 프로그램 제공
의료기업 제품전시·수출상담회 연계...해외 마케팅 강화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아시아태평양지역 안티에이징 전문가 16개국 600여 명이 대구에 온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2023년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APAAC)' 참석을 위해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4년 만에 완전한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분야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항노화 전문 컨퍼런스로 16개국 600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지역병원에서 16개국 600여 명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안티에이징 전문가와 기업이 참가하는 '2023년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APAAC)'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사진=대구시]2023.11.29 nulcheon@newspim.com |
본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강사 70여 명의 강의와 사체 실습, 수술 시연과 같은 실용적인 의료기술 연수가 제공되며, 의료기업들을 위한 제품전시,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된다.
특히 국내 참가 의사들은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연수 평점 4점(필수윤리교육 2점 포함)을 취득할 수 있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의사들의 의료기술 연수와 연계한 메디컬, 뷰티, 치과 분야 등 전문 헬스케어 기업 49개사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참여한다.
2일 간의 바이어 매칭 상담을 통해 구매 계약과 수출 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으로 수출 및 국제 협력을 위한 MOU 체결도 10여 건 예정돼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디지털헬스케어관을 마련해 기업들의 해외 디지털 의료산업 현황 파악과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 참가자들을 위한 산업시찰, 병원 투어, 코 성형 시뮬레이션 워크숍, 스킨케어 프로그램, 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사 첫날인 12월 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이 개최돼 디지털 기반의 고령친화 서비스 혁신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강점인 항노화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헬스케어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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