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의회, 가덕도신공항 해상 교통 필요성 등 논의

기사입력 : 2023년11월28일 14:53

최종수정 : 2023년11월28일 14:5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은 지난 27일 오후 4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해상 교통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송현준 시의원을 비롯해 박희용 시의원, 건설교통위원회 박대근 위원장과 이복조 시의원, 박종율 시의원, 배영숙 시의원, 이준호 시의원 등 연구모임 소속 부산시의원이 참석하고, 동양경제연구원 권택우 팀장과 윤율 연구원이 연구 최종보고를 발표했다.

연구용역을 담당하는 동양경제연구원 권택우 팀장은 해상교통수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이 지난 27일 오후 4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해상 교통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3.11.28

권 팀장은 "해상공항으로서 교통 방안을 다양화는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할 뿐 아니라, 재난 및 교통혼잡 발생시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교통 방안의 다양화가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측면에서 가덕도신공항과 북항을 잇는 경로를 운영하고, 향후 미포항과 다대포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최적 방안"이라며 "부산이 기존 해운항만산업이 발달한 도시인 만큼 해상여객산업 또한 발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해운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팀장은 "현재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에는 해상교통수단에 대한 고려가 담겨있지 않다"며 "해상공항으로서 성격을 고려하여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해상교통수단에 대한 기초 검토가 필요하며 부산시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율 시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이 국제적인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상교통수단 범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산을 넘어 경남과 울산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라며 "부산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사업상 한계를 가질 수 있지만, 경남과 울산 모두 해양을 끼고 있는 만큼 확장성 있는 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박대근 시의원은 "해상교통수단을 관광산업의 일환으로만 보는 관점이 있지만, 연구용역을 통해 생각의 틀을 깰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현재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내 교통 리스크 문제를 짚고 해결하기 위한 해상교통수단의 당위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용역 결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를 남겼다.

이복조 시의원은 "해상교통수단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현준 시의원은 "본 연구용역의 최종보고를 통해 해상교통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재난과 급변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공항이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를 정책에 녹여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국토교통부 간 긴밀히 소통하여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있어 해상교통수단 운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