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제3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이하 특허대상)'에서 최우수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사진=큐롬바이오사이언스] |
특허대상은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중소ㆍ벤처ㆍ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바이오 ▲표면기술/코팅 ▲오디오/영상 ▲IT/기계 등 4개 분야에 걸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시상을 한다.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원발성경화성담관염(PSC, 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원발성담즙성담관염(PBC, Primary Biliary Cholangiti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등의 희귀질환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희귀 간질환인 원발성경화성담관염(PSC) 치료제로 개발중인 NAD+ 촉진제 'HK-660S'의 임상 2상을 끝마친 상황으로, 식약처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일반적인 의약품 대비 신약개발 성공률이 2.5배 높은 희귀질환의약품 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회사 관계자는 "HK-660S의 성공 경험과 유도체 개발을 통한 후속 신약 창출, 신규 타겟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매출 기반 확보와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기술성 평가 신청을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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