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식 개최..."스포츠 역사 및 유물 보존의 메카 될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분야 종합형 국립박물관인 '국립스포츠박물관'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올림픽공원 내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조현재 이사장,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및 김성호 건립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박물관 건립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국립스포츠박물관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조현재 이사장.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
'국립스포츠박물관'은 기존의 서울올림픽기념관과 통합해 지상 3층, 연면적 10,819㎡의 규모로 건립된다. 역사관, 주제관, 서울올림픽관 및 어린이박물관 등 5개의 전시관과 3개의 수장고, 스포츠 전문 도서관, 교육체험실, 카페 등으로 구성되는 박물관은 2025년 2월 준공,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현재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스포츠 분야 종합형 국립박물관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유물 보존은 물론, 전시·교육 기능까지 담당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차질 없이 준비해 박물관의 정상 개관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장미란 차관은 "스포츠 유산을 미래에 전달하는 거점이자 전 세계에 우리 스포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저부터 유물을 기증하고 박물관의 탄생을 알리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