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7일 올해 대비 0.6%가 증가한 1조6445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재원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6870억(41.8%), 지방교부세 4958억(30.2%), 지방세 1931억(11.7%), 세외수입 1474억(8.9%), 조정교부금 503억(3.1%) 등으로 지방세수입 5억원 증가 등 자체수입은 소폭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감소로 지방교부세는 322억원 감소했다.
군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1.27 gojongwin@newspim.com |
내년 예산안은 국세감소로 인한 교부세 감액으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했다.
또 행정 필수경비 최소화, 신규사업보다는 절차 이행 등으로 추진이 지난했던 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진행, 준공 단계 사업들의 차질없는 마무리에 두고 편성했다.
가계부담은 줄이고 골목상권은 살리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325억원을 투입 ▲군산사랑상품권 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10억원을 편성해 2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15억원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24억원을 편성했다.
또 ▲군산조선소 생산블록 해상물류비 지원 106억원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지원 5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및 정착을 위해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24억원 ▲'군산의 봄'조선해양기자재산업 청년일자리 16.7억원 ▲'그린산업육성'청년일자리 10.5억원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16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가 명실상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75.8억원 ▲군산 트래블라운지 조성 27억원 ▲비응마파지길 명소화사업 14억원 ▲서군산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에 49억원, 생말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15억원 등을 투입한다.
그 외에도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50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109억원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사업 28억원 ▲재해위험지역(급경사지)정비에 총 56억원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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