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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3 KOCCA 데모데이' 성료…"열정·도전정신 모인 성과들"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6:05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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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스타트업 14개사 선정
130개사 예비 창작자 참여, 초기 육성·글로벌 진출 성과 확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타트업의 피칭과 성과를 발표하는 '2023 KOCCA 데모데이&네트워킹' 자리에서 14개 기업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콘텐츠 스타트업 관련 '2023 KOCCA 데모데이&네트워킹' 성과발표회에서 "콘텐츠와 결합된 인공지능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저희 콘진원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2023.11.23 alice09@newspim.com

이번 데모데이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자 및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창업 3년 이내 초기단계 스타트업부터 7년 미만 중기 스타트업이 초기, 창업도약,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된 130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각 지원사업별로 우수한 기업을 2차에 걸쳐 선발한 후 통합 데모데이를 통해 전체 통합 대상을 선정하였으며 지원 스타트업의 투자 성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투자자와 스타트업은 물론 신사업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이해관계자를 초청했다.

이날 유 부원장은 "최종 발표 피칭에 선정된 14개 기업에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 드린다. 기업들의 열정, 도전정신이 결집된 성과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콘텐츠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들이 콘텐츠산업의 미래가 되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콘텐츠 분야 역시 인공지능, 빅데이터 결합이 중심이 된 융복합영역이 2027년까지 연 평균 1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콘텐츠와 결합된 인공지능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라며 "우리 콘텐츠기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저희 콘진원도 콘텐츠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이날 참석해주신 투자자 기업과 콘텐츠기업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데모데이&네트워킹' 현장 [사진=콘진원] 2023.11.23 alice09@newspim.com

콘진원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프로토타입 개발, 초기 사업화를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초기 스타트업 지원'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중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콘텐츠 스타트업에게 입주 시설을 지원하는 'CKL 기업지원센터 입주지원사업' 등의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지원사업과 별도로 개별 스타트업을 위해 전시 마켓 참가,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전문 교육과 투자 확대를 위한 설명회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 추진결과와 성과발표를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스케일업의 멘토는 더스토리하우스의 이형석 상무가 맡았다. 그는 현재 스타트업 컨설팅 및 멘토링 IR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는 인쇼츠와, 워프, 팜피와 피처링의 멘토링을 담당했다.

이 멘토는 "이번 기간에 4개의 기업을 만났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업을 하고 있는 팀들이었다. 각 기업이 가진 니즈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고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데모데이&네트워킹' 현장 [사진=콘진원] 2023.11.23 alice09@newspim.com

이어 "각 기업은 극초기, 초기, 창업도약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의 단계를 나눴지만 이제는 그 단계가 아닌 바로 앞으로 나가서 존재의 이유를 고객들에게 증명하는 시기가 됐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 중 '알로하팩토리'는 콘진원 CKL 스타트업 기업으로 입주한 바 있다.현재 CKL기업지원센터 졸입기업인 이들은 모바일 게임 '쉐도우 서바이벌: 뱀파이어 생존게임'을 개발했으며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10여개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에 이호진 알로하 팩토리 대표는 "창업하고 시장이,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행이 중요했다. 무엇이든 빠르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20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그리고 CKL에 들어오게 됐는데, 여러 실행을 통해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은 성공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제작 단계에서 저희 지표들이 어떻게 개선되어 있는지 보여드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데모데이&네트워킹' 현장 [사진=콘진원] 2023.11.23 alice09@newspim.com

이 대표는 "내년부터는 지금까지의 성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라이트코어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한다. 한국에서도 닌텐도같이 세대를 잇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스케일업 참여 스타트업 오드아이의 AI 음성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협업 공연도 마련됐다. AI 에이문과 가수 테이의 듀엣 무대가 공개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

테이는 "신선한 느낌이다. 사실 저는 목소리와 표현, 감성을 개발해서 표현하는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인데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새롭다. 앞으로 무대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와 기술력을 개발해주심으로서 예술분야에도 엄청난 영향이 오는 것 같다. 스타트업, 창업도 경험해봤는데 결국에는 손님을 위한 장사인 것 같다. 어떤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손님들이 궁금해하지 않는다. 만족에 대한 관심만 있다. 니즈를 찾아가는 것 또한 기술력이 빛이 나는 것 같다. 오늘은 AI와 듀엣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즐거웠다. 앞으로도 기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술과 콘텐츠를 접목 시켜 선보이는 염동균 아티스트 [사진=뉴스핌DB] 2023.11.23 alice09@newspim.com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한 31개사 중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7200만원의 포상금을 시상했다. 기업은 지난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 결선 피칭에서 14개 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6개 과제가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우수 피칭상도 함께 시상됐다.

대상은 카드형 앨범을 제작하는 '네모즈랩'이 영광을 안았다. 전수진 대표는 "굉장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번 피칭에 같이 참여했는데, 이번 수상은 예상치 못해서 더욱 놀랍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는 2021년에 설립돼 작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올해 매출 성장 등과 함께 그간의 노력에 대해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현재 JYP, YG 등 큰 기업과 함께 일을 하고 있지만 인디나 클래식 분야 등 피지컬 음반에 대한 수요가 있는 뮤지션과도 더 많은 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내년에는 SaaS 형태로 개인 창작자 등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3등(상금 300만원)은 총 2팀 ▲콘피니티 '아토이' ▲액셀러레이터 '스텔라뮤직'이 2등(400만원)은 6팀 ▲CKL입주기업 '스팍랩' ▲극초기 '크랩스' ▲초기 '에이든랩' ▲창업도약 '지이모션' ▲콘피니티' 센트바이' ▲액셀러레이터 '크림'이 수상했다.

지원사업별로는 ▲CKL입주기업 '네모즈랩' ▲극초기기업 '네이션에이' ▲초기기업 '하이로컬' ▲창업도약기업 '피처링' ▲오픈이노베이션 콘피니티 '엑스와이지 ▲엑셀러레이터 '메이저맵'이 1등을 차지했다.

콘진원은 성과발표, 우수기업 수상 외에도 국내외 투자자와 콘텐츠 스타트업 간의 교류의 장인'네트워킹 파티'와 'CKL 홈커밍데이'를 통해 국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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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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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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