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공무원노조, 시 출범 후 첫 단협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1:18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1:18

23일 협약식, 공무원 근무여건·처우개선 등 협력 약속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세종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와 23일 시출범 이후 처음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실현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노조와 지난 2년 간 본교섭 2회와 실무교섭 13회 등 장기간 마라톤 단체교섭을 통해 후생복지와 근무조건 및 조합활동 등 10개 분야 102개 조문에 대해 협의해 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본관 전경. 2023.11.23. goongeen@newspim.com

특히 세종시청 노조는 지부장이 없는 상황 속에서 '세종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재관 위원장을 중심으로 단체교섭을 추진해 온 결과 첫 협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이재관 세종시지부 비상대책위원장은 교섭위원 10여 명이 배석한 가운데 각각 노사를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2년은 노사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는데 노사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10년 이상인 경우만 부여라던 특별휴가를 5년 이상 10년 미만 직원에게도 5일간 주기로 했고 20년 이상 직원에게는 종전 15일에서 20일로 5일을 추가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공무상 사망한 직원에 대해서는 '세종시청장(葬)'의 장례 절차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청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시청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그만큼 시청 공무원들이 시민들께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