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화재단 설립·상설 축제장 마련 계획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올 한해 대표 행사인 농다리 축제와 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고 즐길거리가 많은 축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농다리 축제에 6만 1000여 명, 10월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 25만여 명 등 31만여 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문화축제 모습. [사진=진천군] 2023.11.23 baek3413@newspim.com |
이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두 차례의 행사 기간 중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전시관, 건강박람회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약 2억 7000만 원을 판마했다.
군은 많은 방문객의 관심에 힘입어 오는 2025년 생거진천 문화재단을 설립 후 재단으로 축제를 이관해 더 체계적이고 정체성을 갖춘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장소도 백곡천 하상 부지가 아닌 별도 상설축제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축제는 안전, 청결, 의전 간소화, 착한 가격 등 수요자·관람객 중심 축제 구현을 목표로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내년에는 미비점을 보완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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