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통제됐던 청주~보은간 국도 19호선 봉계터널이 30일 부분 개통한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군 주재로 열린 개통 준비 현장점검에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북도로관리사업소, 보은경찰서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해 복구 공사 진행 상황과 개통 준비 작업 등 일정을 고려해 오는 30일 부분 개통을 합의했다.
봉계터널. [사진 = 보은군] 2023.11.23 baek3413@newspim.com |
봉계터널은 지난 7월 내린 많은 비로 터널 입구 경사면이 붕괴되면서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차량 통행이 5개월 까가이 통제됐다.
이로인해 하루 9000 대가 넘는 차량(지난해 교통량조사 기준)이 편도 1차로 도로를 우회통행 하는 바람에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상행선(청주방향)터널 갱구부 사면 복구를 위해 계단식 옹벽 설치와 숏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다.
충북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는 개통을 위해 임시차선 및 차로 유도 시설물 설치를 2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하행선(보은방향)터널도 계단식 옹벽 설치, 숏크리트 타설, 낙석방지책 등을 공사를 진행 한 후 내년 4월 이후 개통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나머지 하행선 터널도 하루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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