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과 충남도청이 22일 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정보를 충남도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로 정부 및 국가 단위의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던 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정보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의 지역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과 충남도청이 22일 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정보를 충남도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심평원 대전지원] 2023.11.22 gyun507@newspim.com |
협약 내용은 ▲충남도 보건의료 정책지원을 위한 공동연구 ▲충남도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 ▲충청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사업 지원 등이다.
대전지원은 충남 지역의 의료원 활성화 방안 도출과 보건소 사업의 효과 평가 분석 등을 통해 충남지역의 공공의료 강화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충남도 데이터포털(올담)을 통해 심사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보건의료이용·의료자원 현황 등의 데이터도 공유할 계획이다.
박한준 대전지원장은 "정부의 '지역완결형 보건의료체계 구축' 정책 등 지역별 맞춤형 보건의료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의료정보의 활용을 지자체 단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고, 타 지자체로의 지원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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