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의 공동 창업자 샘 올트먼이 최고경영자(CEO)로 복직한다고 오픈AI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우리는 올트먼이 오픈AI의 CEO로 복귀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새로운 이사진으로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CEO를 의장으로 두고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하버드 교수)이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올트먼 복귀에 반대했던 애덤 디앤젤로 쿼라 CEO는 이사진에 남는다.
이로써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개발자가 주도한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갔다. 수츠케버는 새로운 이사회 명단에서 빠졌다.
올트먼 해고에 불만을 품고 사퇴한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의 거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에 "나는 오픈AI를 사랑한다"며 "나는 오픈AI로 돌아가서 새로운 이사회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MS) 빙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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