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 처음으로 단지 안에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되는 아파트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도심형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집값 견인 효과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의 미래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의선 운정역과 보행데크로 연결되는 운정신도시 P1, P2블록에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스타필드 빌리지 투시도 [자료=신세계프라퍼티] |
도심 외곽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하남·고양 등), 지역특성에 맞춘 도심형 모델인 스타필드 시티(위례·부천 등)에 이어 단지 안에서 스타필드 빌리지가 처음으로 선뵐 예정이다.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서측에 조성된다. 실내는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고품격 스트리트몰 및 6개 상영관이 설치·운영될 멀티플렉스관인 CGV,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 예정이다.
스타필드 프리미엄 효과는 2016년 9월 1호점이 들어선 하남시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고양시 덕양구, 하남 위례신도시 등에서도 뚜렷한 양상을 보여 부동산 업계에서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에 새로 공급된 아파트인데다 스타필드의 생활편의성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올랐었다"며 "단지 안에 스타필드가 입점하면 가치는 남다르게 평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난해 초 계약을 모두 완료했고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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