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2골1도움으로 맹활약, 클린스만을 기쁘게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4위)은 2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서 중국(피바랭킹 79위)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승점 6점(2승)으로 C조 1위를 유지했고 중국은 3점(1승 1패)으로 3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을 상대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 2023.11.21 fineview@newspim.com |
한국은 지난 2017년 3월 중국 창사에서 치른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당한 0대1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중국과의 최근 5차례 A매치에선 4승1무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의 올해 첫 A매치에서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은 올 마지막 A매치에서도 멀티골을 작성, A매치 41호 골을 넣었다. 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58골),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50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남자 축구에서 4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이날 주장 손흥민은 전반전 가볍게 2골을 넣었다. 전반11분 황희찬(울버햄튼)이 얻은 페널티킥 키터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45분 이강인(PSG)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손흥민이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후반전서 손흥민은 3번째 골을 도왔다.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은 오른발로 골문 앞으로 볼을 정확히 배달했다. 이때 정승현이 머리를 갖다돼 3대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1대0)을 시작으로 지난달 튀니지전(4대0)과 베트남전(6대0), 싱가포르전(5대0)에 이어 A매치 5연승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 원정전에서 응원전을 펼친 한국 응원단.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3.11.21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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