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활밀착형 시민의견 수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내달 9일 부터 시행되는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시민들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청회,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왔다.
청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안내도. [사진=청주시] 2023.11.17 baek3413@newspim.com |
반영된 주요 내용은 ▲101번 노선 단축(안)에서 현행 유지 ▲급행 105번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정차 ▲212번 상대리 경유 ▲500번 대 노선 오송1산단 경유 ▲급행 747번 탑연삼거리 정차 ▲신규 택지개발지구 노선 신설 등이다.
초정약수, 미동산수목원, 문의문화재단 등 관광거점 연계 강화를 요청한 시민 의견이 있어 101번 노선 종점을 현행 유지(초정약수)하기로 했다.
또 211번 노선의 종점을 미원(내산리 방면)에서 미동산 수목원까지 연장하고 311번 노선의 종점도 문의종점(미천2리 방면)에서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연장한다.
급행 105번 노선이 북이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정차하도록 변경했다.
212번(통합) 노선이 가덕면 상대리를 경유할 수 있도록 조정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717번 내 경유지 조정으로 옥산면 아파트단지와 옥산면 소재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오송1산단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공급이 확충될 수 있도록 500번 대 노선을 신규 개통한다.
시민 의견을 반영한 버스 노선개편의 최종 확정 개편(안)은 오는 24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 참여형 노선 개편(안)으로 단행된다"며 "노선 개편 시행 후에도 버스 노선이 시민들의 생활에 연착륙될 수 있도록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노선조정을 추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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