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한쪽방향 우선 개통 할 것"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폐쇄된 보은∼청주 국도 19호선 봉계터널이 이달말 한쪽방향만 우선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봉계터널이 폐쇄된지 4개월여 만인 이달말 한쪽 방향 부분 개통을 위해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우경수 보은 부군수가 봉계터널 부분 개통을 앞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보은군] 2023.11.16 baek3413@newspim.com |
이날 최재형 군수의 특별지시로 우경수 부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봉계터널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며 부분 개통을 위한 사전 준비 여부를 확인했다.
군은 앞서 지난 13일에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군청에서 사전준비 회의를 열어 사전 개통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터널이 폐쇄된 직후부터 최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수차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주민 불편 사항과 군의 입장을 전하며 한쪽 방향 우선 통행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큰 불편을 겪어 온 산외면 주민들과 군민 모두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겨울철이 오기 전 한쪽 방향이라도 개통이 가능할것 같다"며 "양쪽 방향 모두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조해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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