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추위가 예년보다 이른 이달 중순부터 시작됨에 따라 겨울철 군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 중점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염화칼슘 살포기 18대 와 제설 삽날 16대를 정비·점검 완료하고 염화칼슘 131.5t과 제설운용차량 3대를 추가로 확보해 폭설에 대비했다.
완도군이 부서와 읍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2023.11.16 saasaa79@newspim.com |
앞서 지난 9일에는 각 부서, 읍면 제설 담당자,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제설 담당 구역 지정, 효율적인 제설 작업, 작업 시 교통 소통 대책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완도교육지원청, 완도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 폭설 시 등하교 시간 조정, 환자 긴급 후송, 고립지 인명구조 등을 안내했다.
이광율 건설과 도로시설팀장은 "폭설 시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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