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2024 수능] 킬러문항 배제·노마스크 수능 시작..."공부한 만큼 잘 보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서 진행...약 50만명 지원
학부모들 "실력만큼 시험 보기를"
시험장 착각·오토바이 타고 도착한 학생 있어

[서울=뉴스핌] 박우진 신정인 송현도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뤄진 16일 오전 서울 시내 곳곳의 시험장에서는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올해 수능일에는 한파가 없다고 예보됐지만 약간은 쌀쌀한 날씨 속에 수험생들은 수험장으로 향했다. 오전에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에 일부 학생들은 우산을 가져오기도 했다.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는 입실이 시작되고 수험생들이 차례로 시험장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수험생들은 긴장된 표정을 보이기도 했고 자녀들을 데려다 준 학부모들은 자녀를 껴안아주면서 다독이기도 했다.

시험장 입구에서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우려로 한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수능 응원전이 부활했다.

배문고등학교 학생들이 "배문고 파이팅 딱 붙어라" 플래카드를 든 채 "수능 만점 가자 배문고 파이팅"을 외치며 박수를 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응원전을 펼친 배문고등학교 1학년 학생 제승현(17) 군은 "학생회에서 1, 2학년 17명이 오전 5시부터 왔다"며 "수능 실수없이 잘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험생 아들과 함께 온 40대 학부모 홍윤아 씨는 "별로 떨리진 않지만 도시락을 안싸들고 다니다가 오늘 처음 싸가니까 놓고 나가서 다시 챙겨갖고 나왔다"면서 "가족들이 같이 응원해줬고 수능 끝나고 데리러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험생 아들을 데려다주고 한동안 뒷모습을 쳐다보던 정효미(47) 씨는 "첫째라서 많이 긴장된다. 도시락은 평소에 먹던 음식들이랑 간식으로 도너츠를 싸줬고 어제 다같이 응원했다"며 "학원을 많이 다니다보니 코피도 흘리고 해서 안쓰럽기도 했는데 어제 다같이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용산고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방문해 수험생들과 응원단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뤄질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입구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23.11.16 krawjp@newspim.com

경복고등학교에서도 수험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1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가족들과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시험장으로 들어섰다.

장충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성빈(18) 군은 "긴장이 되긴 하는데 그동안 공부했던만큼 역량을 발휘해 시험을 볼 생각"이라면서 "어제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했는데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자를 배웅하러 온 김민석(77)씨는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오고 입구를 착각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실력만큼 시험 잘보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등에서는 '수능 긴급 후송 차량' 딱지를 붙인 사설 오토바이들이 수험생 수송을 담당하기도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환일고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늦잠을 자서 늦게 도착했는데 지하철역 앞에서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시험장을 착각해 다른 곳으로 도착해 급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학생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뤄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3.11.16 krawjp@newspim.com

여의도여고에서도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유진(18) 양은 "긴장되지는 않고 괜찮다. 목표로 한 등급만 잘 나오면 좋겠다"면서 "이과생인데 국어 3, 수학 3, 과탐 2등급, 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 시험장 분위기를 체험하고 신기해하는 외국인도 있었다. 미국인 에리카(26)씨는 "한번에 모든 학생들이 같은날 시험을 보고 비행기도 안뜨고 시내가 조용한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입실 10분 전인 8시가 되자 뛰어서 시험장으로 가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입구에서 감독관이 수험표를 확인했고 응원전을 펼치던 학생들은 "빨리 들어가" "문 닫지 마세요" 등을 외치기도 했다. 한 수험생은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시간이 촉박했는지 자전거를 버리고 시험장으로 뛰어들어가기도 했다.

2024학년도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원서접수자 기준 50만4588명이 지원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도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지만 확진자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며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은 운영되지 않는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8일 배부된다.

한편 이날 경찰은 원활한 수능 진행을 위해 시험장 주변에 경찰을 포함해 1만1265명과 순찰차와 교통 오토바이등 2681대를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3교시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을 원거리 우회시키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