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4대 종교 대표 관광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와 숲쟁이 꽃동산 일원에서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걷기 행사인 '다함개 서해랑 펫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걷기 행사는 군이 '2022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22년 6월 22일 개통된 코리아 둘레길 서해랑 길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영광군,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걷기행사 [사진=영광군] 2023.11.15 ej7648@newspim.com |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전역을 두르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영광군은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서해랑 길의 36코스부터 40코스까지 약 80km의 코스가 지나간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반려인과 관광객, 80여 마리의 반려견이 참가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인 쓰담 달리기(플로깅) ▲서해랑길 걷기 완주 인증 ▲반려견 유전자 검사 ▲책임있는 보호자 서약 ▲바른 산책 강연 등 서해랑길 걷기와 다양한 반려견 체육활동으로 진행됐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서해랑길 영광구간은 전국에서 유일한 4대 종교 역사문화 유적과 연계한 걷기 여행길"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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