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원활하게 치룰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에 나선다.
대전지역은 39개 시험장에서 1만5080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시흥시 정왕IC에서도 수험생 부모가 길을 잘못 들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교통싸이카로 고사장까지 약 5km를 태워 입실을 도와줬다. [사진=뉴스핌 DB] 2023.11.15 |
대전경찰은 수험생 입실시간대를 고려, 수능당일 오전 6시부터 경찰 150명, 모범운전자 160명 총 310명을 배치해 진·출입로를 사전에 확보한다.
또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교통싸이카와 암행순찰차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배치·운영한다.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주변에서 하차 후 도보로 입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동안 진행되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사전에 원거리 우회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도움을 요청할 때에는 순찰차로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일 오전에는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교통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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