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서울시, 찾아가는 아리수 행사 성료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09:58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09:58

7월부터 10월까지 총 3만 4000여 명에 아리수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아리수 트럭'을 이용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학교와 지역 축제에서 31회 운영해 약 2만 5280여 명의 시민에게 아리수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먹는 물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아리수를 쓰레기 없이 제공해 친환경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아리수 트럭'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찾아가 서울시내 17개 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 축제에서 아리수 제공해 어릴 때부터 아리수를 먹는 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에게는 사전에 텀블러를 준비하도록 안내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쓰레기를 줄이는 행사에 동참했다.

또 지난 8월 16일에는 '아리수 동행단'과 함께 쪽방촌과 서울역 노숙인 지원센터를 찾아가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리수 트럭'은 개인 컵을 지참한 시민에게 무료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학교로 찾아간 아리수 트럭에서 학생과 학부모등 많은 시민들이 아리수를 받고 있다. [서울시 제공]

 

손으로 두드리는 스텝퍼 게임, 페이스 페인팅,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진행하는 아리수 퀴즈, 수질 검사 시연 및 신청 등 행사 성격에 맞게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수돗물 이야기 강사 '아리수 스토리텔러'도 코로나19 이후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 기준 총 344회 강의를 통해 총 9505명의 시민들을 만났다.

올해 '아리수 스토리텔러'는 서울시내 유치원과 학교에서 학생뿐 아니라 '아리수 트럭'과 '아리수 데이' 행사, 각종 시 주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먹는물 아리수를 알리는 활동을 통해 소통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의 강의 방식뿐 아니라 아리수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아리수 퀴즈, 수질 실험 등을 진행했다.

아리수 스토리텔러는 연말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수업을 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지도교사는 서울시 아리수 홍보관 홈페이지(http://e-arisu.seoul.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강의를 예약 신청할 수 있다. 강의 확정 여부는 수신된 개별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리수 트럭'은 내년에도 공모를 통해 학교 등 서울시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있는 다양한 현장에 찾아가 맛있는 아리수를 제공하고, 즐거운 체험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아리수 트럭과 스토리텔러가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