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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 한채 이상 매입한 개인 100만명 육박…주택 평균 자산가액 3억대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7:22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7:33

전체 주택 중 개인 소유 주택 85.8%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1500만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100만명에 육박하는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원을 다소 넘기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 1915만6000호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43만2000호로 85.8%를 차지했다.

개인 소유 주택수는 전년 1624만2000호보다 19만호(1.2%) 증가했으나 비중은 전년(86.3%)보다 0.6%포인트(p) 감소했다.

2022년 주택소유통계 중 개인 기준 현황 [자료=통계청] 2023.11.14 biggerthanseoul@newspim.com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과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각각 86.7%, 13.3%를 차지했으며 공동소유 비중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1년 대비 지난해에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96만2000명으로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65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2021년 무주택자(3513만3000명) 중 2022년 유주택자는 68만6000명(2.0%), 2021년 유주택자(1436만5000명) 중 2022년 무주택자는 37만3000명(2.6%)으로 나타났다.

1건 소유(1215만명)에서 2건 이상으로 변경된 사람은 21만5000명(1.8%), 2건 이상 소유(221만5000명)에서 1건으로 변경된 사람은 21만명(9.5%)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중 주택소재지와 동일한 시·도 내의 거주자(관내인)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86.4%로 전년에 비해 감소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주택소유통계 중 가구 기준 현황 [자료=통계청] 2023.11.14 biggerthanseoul@newspim.com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30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2만명(1.5%)이 증가했다. 

성별 소유 현황은 남성 828만1000명(54.1%), 여성 702만9000명(45.9%)으로 여성 소유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2%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60대(22.1%), 40대(21.7%), 70대(11.7%), 30대(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소유자 1530만9000명이 소유한 주택수는 1643만2000호이며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7호로 전년(1.08호)보다 감소했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전체 소유자의 85.1%(1303만5000명)이며,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4.9%(227만5000명)로 비중이 2020년 기준부터 감소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1%), 충남(17.8%), 세종(17.3%) 순이며, 낮은 지역은 인천(13.5%), 광주(13.6%), 서울(14.0%)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 2177만4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23만2000가구(56.2%)로 전년 대비 1.4% 증가, 무주택 가구는 954만1000가구로 나타났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907만9000가구로 74.2%를 차지,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15만4000가구로 25.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수는 1.34호,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1500만원,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7㎡, 가구주 평균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수는 2.58명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6.2%로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별 현황을 보면, 상위 분위의 가구에서 평균 소유주택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2억1600만원, 평균 소유주택수는 2.41호,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000만원, 평균 소유주택수 0.98호로 나타났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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